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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셀트리온 과연 지금 사도 되는걸까?셀트리온 주가 앞날은?(feat.셀트리온 합병,공매도)

by 먹방탐험가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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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과연 지금 사도 되는 걸까? 셀트리온 주가 앞날은?(feat. 셀트리온 합병, 공매도)

셀트리온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바이오 의약품 기업입니다. 오늘 기준 시가총액 9위 기업으로 원래는 코스닥 상장사였다가 2018년 코스피로 이전한 케이스입니다. 사원중 30%가 외국인이며 바이오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해외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영어 능력이 많이 요구되며 직원들은 유학파나 외고 출신들이 많습니다. 주 사업은 생명공학기술 및 동물세포 대량 배양기술을 기반으로 항암제 등 각종 단백질 치료제 개발이나 생산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주가를 보시면 355,500원으로 장 마감하였습니다. 굉장히 비싸죠? 코로나 저점 때만 하더라도 136,000원이었는데

약 3배 가까이 올랐습니다. 셀트리온 주식을 생각하면 제일 먼저 떠올려지는 건 바로 공매도입니다. 공매도는 제가 예전에 주식 용어를 설명했던 포스팅에 그 뜻이 뭔지 잘 적어놨으니 모르시면 한번 찾아보시기 바라며 셀트리온은 공매도 잔고가 제일 높은 종목 중 하나입니다. 그 잔고가 무려 2조 원이 넘습니다. 의도적으로 주가를 떨어트려 차익을 챙기는 게 공매도 투자자들인데 그런 투자자들이 셀트리온에 가장 많이 붙어있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셀트리온

 

바로 고평가 때문입니다. 고평가 되어있는 주가기 때문에 공매도를 해서 주가를 떨어트리고 떨어진 주가에 사들여 시세차익을 챙겨가는 것이죠. 아무래도 꿈과 희망으로 먹고사는 바이오 기업이다 보니 공매도 잔고가 높은 건 어쩔 수 없지만 그 잔고가 2조가 넘는다니 너무한 거 같습니다. 셀트리온 공매도 잔고의 대량 보유자들은 모두 유대인 자본인데

골드만삭스, 메릴린치, 모건스탠리입니다. 이들은 셀트리온의 주가가 떨어져야 먹고살기 때문에 주기적으로 해외에 셀트리온에 관한 보고서를 냅니다. 이들의 셀트리온 목표가를 본다면

 

골드만삭스 = 122,000원 / JP모건 = 210,000원 / 모건스탠리 = 130,000원으로 지금 주가에 비하면 거의 반토막 수준입니다.

 

하지만 차트를 보시면 셀트리온은 공매도 잔고에 비해 주가가 좀 떨어졌던 적은 있지만 그래도 잘 버티며 고점을 잘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공매도 세력들은 주가를 떨어트리기 위해 발악을 하고 있습니다. 공매도 잔고가 저렇게 많은데도 주가가 떨어지지 않는 이유는 현재 셀트리온 3사의 합병 계획 때문입니다. 셀트리온 3사의 합병계획은 셀트리온 홀딩스와 셀트리온 헬스케어 홀딩스가 합병 요건을 갖춘 시점에서 진행을 하게 되는데 그게 올해 연말쯤입니다. 그 이후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이렇게 3개의 회사를 합병을 진행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셀트리온홀딩스와 셀트리온 헬스케어 홀딩스 중 하나는 존속법인으로 남게 되고 나머지 회사는 폐지 법인이 되며 흡수합병이 되게 되는데 그럼 둘 중 하나의 법인명으로 정립이 되고 이 두 홀딩스는 사업회사가 아닌 투자회사이므로 모 회사로 두게 됩니다.

 

 

그리고 투자회사들이 아닌 사업회사 셀트리온, 셀트리온 헬스케어, 셀트리온 제약은 3사 합병을 진행합니다.

합병비율은 그때 가봐야 알겠지만 3사 중 한 곳은 존속법인으로 남을 것이고 나머지 두 회사는 폐지 법인이 되며 흡수합병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때 문제가 발생하게 되는데 말씀드렸다시피 셀트리온과 나머지 셀트리온 형제들은 공매도 잔고가 정말 많습니다. 3사 중 공매도 잔고가 가장 많은 셀트리온이 존속법인으로 남을 경우 셀트리온의 공매도 잔고는 합병비율이나 합병 중 만족스럽지 못한 일부 물량들은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하려면 공매도 대차상환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공매도 투자자들은 요청시점으로부터 3영업일 이내에 상환을 해야하는데요 3영업일 이내에 갚아야 하기에 공매도 투자자들은 숏커버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시간적 여유가 없어진 것이죠. 셀트리온이 존속법인으로 남지 않고 셀트리온 헬스케어나 셀트리온 제약이 존속법인으로 남아도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는 할 수 있으니 어느 회사가 존속법인으로 남든 상관은 없습니다. 그리고 존속법인을 제외한 나머지 두 회 사는 폐지 법인이 되므로 주식매수청구권과 상관없이도 숏커버링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 이유는 폐지 법인의 주식은 합병 이전까지 모두 대차거래를 상환해야 하는 규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셀트리온 3사의 합병이 마무리가 된다면

앞서 합병을 진행한 셀트리온홀딩스 모회사 휘하에 통합 셀트리온 자회사 구조를 갖추게 됩니다.

 

 

시간은 공매도의 편이 아닌 우리의 편인 거 같은데 앞서 말씀드린 대로 셀트리온의 합병이 잘 진행된다면 공매도는 숏커버링을 할 수밖에 없습니다. 숏커버링이 들어오면 주가는 연일 상승세를 기록할 것입니다. 숏커버링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리자면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공매도를 하였는데 예상과 달리 주가가 상승할 때는 손실을 줄이기 위해 공매도를 했던 투자자들 역시 주식을 같이 매수하게 되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주가가 상승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현재 코로나 치료제 이슈로 셀트리온 주식을 매수하신 분들이 많은 신 걸로 압니다. 하지만 치료제의 효과도 그렇고 주가도 그렇고 계속 떨어지고 있는데요 불안해하시는 분들이 많은 거 같아서 오늘은 불안해하시지 말라고 셀트리온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적어도 올해 연말까지는 추가 매수하시면서 좀 더 진득이 셀트리온의 합병을 기다려 보시는 것도 좋을 거라 생각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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