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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두산인프라코어 과연 어디에 팔려갈까? 두산인프라코어 주가의 앞날은?

by 먹방탐험가 2021.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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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과연 어디에 팔려갈까? 두산인프라코어 주가의 앞날은?

 

주식을 하시는 분들이라면 잘 아는 회사 두산인프라코어입니다. 최근 두산이라는 회사 자체가 많이 어려운 상황에서 두산은 계열사들을 매각해야만 하는 상황이 왔었습니다. KDB산업은행 채권단으로부터 3조가 넘는 금액을 수혈받고 회사 유지를 했었는데요, 그 돈으로 급한 불 먼저 끄고 이제 3조원 규모의 자구안을 마련했어야 했습니다.

그에 따른 두산그룹의 자구안은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클럽모우 CC 매각, 모트롤 BG 매각, 네오플럭스 매각, 두산타워 매각 등등 살을 깎는 매각을 통해 회사를 살려야만 했습니다. 안 그러면 모두 다 죽는 것이었으니까요

 

매각하는 계열사 중 가장 잘 나갔던 두산인프라코어는 우리나라 굴삭기 판매량 1위인 업체입니다. 현대중공업보다도 더 잘 팔렸습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의 지배구조를 보신다면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36.27%를 두산중공업이 소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두산중공업은 두산인프라코어를 제외한 나머지 계열사들은 계속 적자를 유지해왔고 두산인프라코어는 그 돈을 메꾸기에 급급했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 하나만 놓고 본다면 굉장히 돈도 잘 벌고 굴삭기 1위 기업이지만 두산중공업 아래 그 빛을 발휘하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두산인프라코어 주주들은 얼른 두산인프라코어가 두산중공업을 벗어나 다른 회사에 매각되길 바랬습니다. 그 후보로 이름을 올린 게 경쟁사였던 현대중공업과 GS건설이었습니다. GS건설은 굴삭기 사업을 하지 않으니 기대를 하지 않았으나 현대중공업은 같이 굴삭기를 만들기 때문에 매각 기대감이 굉장히 높았습니다.

실제로 현대중공업에서 두산인프라코어를 산다고 했을 때 주가가 순간 24%나 급등했던 적이 있습니다. 하지만 오후에 사실무근이라는 기사가 터지면서 다시 제자리걸음을 했습니다.

 

 

현재는 현대중공업이 두산인프라코어를 품기로 한 상태이며 매각금액은 9000억입니다. 두산그룹의 3조원 자구안에서 두산인프라코어 하나만으로 3/1의 금액이 메워진 것입니다. 그만큼 두산중공업의 일명 캐시카우라고 불렸던 회사였습니다. 두산인프라코어를 잃은 두산중공업이 앞으로 어떤 미래를 펼쳐질지 기대가 되기도 하고 현대중공업이 품은 두산인프라코어는 날개를 달았으니 앞으로 얼마나 더 성장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아직도 저평가 우량주로 평가받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주가는 앞으로 좀 더 오를 거란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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