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주가 이대로 괜찮은가?

 

지난주 sk판교캠퍼스에서 화재로 인하여 발생한

카카오톡을 포함한 카카오의 모든 서비스에 오류가 있었습니다.

 

주말동안 일어난 일이라 사태수습도 빠르지 못하고 대응도 빠르지 못하여,

전국민이 불편을 겪는 해프닝이 있었는데요.

이로인해 주말이 지나고 월요일 주식시장은 카카오 관련주들이 모두 하락을 금치 못하였습니다.

 

10/17일 카카오뱅크는 전저점을 갱신하면서 15,950원에 거래가 되었습니다.

이는 최고점 94,400원에 비교하면 약 84%가격이 하락한걸 알 수 있습니다.

이로인하여, 카카오뱅크의 주주들은 정말 힘든 나날을 보내고있을거같습니다.

 

 

카카오뱅크 상장당시 미리 직원들에게 매수기회를 주었는데요, 당시 사내분위기는 정말 좋았다고합니다.

직원 1인당 최대 6.6억의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끔하였는데 거의 전직원이 대출까지 받으면서

카카오뱅크의 주식을 매수했다고합니다.

 

 

상장 당시만하더라도 날아오를거 같았던 카카오는 한달도 채 안되서 나락의 길을 걷게됩니다.

카카오페이 임원 주식 먹튀논란과 더불어 카카오뱅크 역시 이를 막지는 못하였는데요,

소액주주들과 일개직원들이 그 피해를 고스란히 안았습니다.

현재 카카오뱅크 직원들은 투잡은 물론 쓰리잡 포잡까지 하시는분들도 허다하고

이혼소송까지 당하신분들도 많다고합니다.

그렇다고 대출까지 끌어서 매수를 하였으니, 쉽게 손절을 하기도 어려운 상황입니다.

 

카카오뱅크의 per를 보자면 현재 37.14배 입니다. 이는 동종업계들의 per와 비교해보아도

약 10배 이상 높습니다. 상당히 고평가 되어있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주가가 고점대비 80%나 빠졌는데 아직도 per가 동종업계보다 10배 이상 높다?

사실 주가전망은 정말 어둡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상장당시부터 고평가 논란은 끊이지 않았었는데 당시 공모희망가격이 33,000원~39,000원이었고

시총기준으로는 15조~18조 정도 되는 수준이었으니 말도안되는 수준이었죠.

 

 

 

연일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가 내리막을 걷고 있는 장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데이테센터 화재와 같은 악재까지 터져버렸으니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사실 당분간은

나아질 전망이 보이지않습니다.

 

정말 실적이 눈에 띄게 개선되거나 특별한 이슈가 없는 이상 주가는 지금보다도 더 빠질 전망입니다.

아무쪼록 카카오 관련주는 당분간 건드시지 않는게 좋을거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