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축구

토트넘vs첼시 경기리뷰(feat. 손흥민 주전 박탈?)

by 먹방탐험가 2022. 8. 16.
반응형

바로 광복절에 열렸던 경기입니다.

프리미어리그 2R 첼시vs토트넘 경기인데요 첼시 홈에서 진행된 이번 경기는

광복절 연휴에 진행된만큼 정말 많은 한국팬들이 손흥민 선수의 골을 기대하며,

라이브로 경기를 즐기셨으리라 예상됩니다.

 

결과만 먼저 말씀드린다면 2:2 무승부로 마무리되었는데요

득점시간을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리 케인 선수가 후반 추가시간에 극장골을 기록하면서

토트넘에게는 행운이

첼시에게는 불행의 경기가 되었습니다.

경기 내용역시 첼시가 훨씬 좋았는데 첼시로써는 굉장히 아쉬운 경기가 되었습니다.

 

 

그럼 저희의 손흥민 선수의 활약은 어땠는지 궁금해하실분들 많으실텐데요

지난 1라운드와는 다르게 공격포인트를 올리진 못하였습니다.

 

경기를 보면서 손흥민 선수의 경기력에 다소 아쉬움을 표현하시는분들도 있을거같습니다.

또한 후반에 페리시치 선수와 교체되어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하지도 못하여,

많은분들이 "이러다 손흥민 주전에서 밀리는거 아니야?" 라는 생각을 하실 수 도있습니다.

 

 

지난 시즌 아시아인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까지 거머쥔 선수라서,

국내팬뿐만 아니라 해외팬들도 정말 많은 기대를 하고있는 이번 시즌인데요.

지난 시즌 득점왕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국내외 팬들의 실망도

어느정도는 이해가갑니다.

 

 

 

 

첼시와 토트넘의 이번 포메이션을 살펴보시면 둘다 3-4-2-1 포메이션을 적용하였습니다.

쓰리백 전술은 가운데 스위퍼를 한명두고 양 윙백을 미드라인 또는 공격라인까지 올려 사용하는

굉장히 공격적인 전술인데요.

요즘 강팀에서 많이 보여주는 포메이션입니다.

그래서 양 윙백의 선수 퀄리티가 굉장히 중요한 전술이라고 할 수 있는데

 

첼시는 롭투스 치크 선수와 쿠쿠렐라 선수를

토트넘은 세세뇽 선수와 에메르송 로얄 선수를 기용하였습니다.

 

첼시의 두선수는 모두 이번시즌에 새롭게 영입된 선수로써 아직 첼시에서

보여준 모습은 별로없으나, 이번 경기를 통하여, 상당히 큰 인상을 준 선수입니다.

특히 쿠쿠렐라 선수는 지난시즌 브라이튼에서 좋은 시즌을 보내 2022년 5월 브라이튼에서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구단 올해의 선수 2관왕에 선정되기까지 하였습니다.

 

반면 세세뇽과 에메르송 선수는 토트넘에서 현재까지도

주전경쟁을 하고있는 선수들이고 특히 선수들의 퀄리티라고 할 수 있는 기본기가

가끔 미흡한 모습이 비춰질때가 있습니다.

 

윙백들의 오버래핑이 정말 중요해진 현대축구에서 윙백의 크로스 퀄리티는

팀의 승패를 좌지우지 하는 경우가 많은데 에메르송 로얄 선수는

크로스 연습이 정말 많이 필요해보이는 경기가 많이 있습니다.

 

그렇다보니 손흥민 선수의 수비커버가 굉장히 많았던 이번경기였습니다.

공격수가 수비가담을 많이 할 수록 체력적인 부담이 커지게 되는데,

이럴경우 손흥민 선수의 주특기인 빠른발을 활용한 역습을 잘 하지못하게됩니다.

 

토트넘의 중원의 호이비에르와 벤탄크루 선수는 공격보다는 수비가 어울리는 미드필더입니다.

반면 첼시의 캉테와 조르지뉴 선수는 중원에서 공격의 질을 높여줄 수 있는 미드필더들입니다.

 

전반에 토트넘이 힘을 아예 싣지 못한 이유도 중원에서의 싸움에서 완전 밀렸기 때문입니다.

공격을 나갈 수 있게끔 중원에서 공격적인 위치를 잡아주면서 패스를 뿌려줘야하는데

호이비에르와 벤탄쿠르 선수는 수비적인 성향이 강한 미드필더이다보니,

첼시의 공격을 막는데에만 경기운영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보니 손흥민 선수도 수비가담이 많아지고 결국, 후반에 콘테 감독이 전술변경을 꺼내듬으로서

페리시치 선수와 교체되었습니다.

 

후반에 접어들어 호이비에르 선수의 중거리 동점골로 1대1로 경기를 바꾼 토트넘은

콘테의 전술변경이 한몫을 하게되었습니다.

 

후반 12분 세세뇽을 빼고 히샬리송 선수를 투입하면서

해리케인 히샬리송 투톱조합을 가동시켰습니다.

 

히샬리송 선수는 활동량이 굉장히 많고 스트라이커로써 헤딩능력 역시 뛰어납니다.

제공권 싸움에서 이기겠다는 콘테감독의 생각이었는데요,

얼마 뒤 손흥민 선수 역시 페리시치 선수와 교체되면서 전반전에 비해

더욱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페리시치는 손흥민 선수처럼 발이 빠르거나 역습에 특화된 선수가 아닌,

양발을 사용하며 어느 위치에서도 질 높은 크로스를 올릴수 있는 선수인데요

 

결국 그 진가는 후반 추가시간 코너킥 상황에서 나왔습니다.

페리시치 선수의 코너킥을 해리케인 선수가 헤딩을 하며, 후반 96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면서 두 팀간의 경기는 무승부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