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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sk바이오팜 끝없는 하락세...주가는 울상...sk바이오팜의 앞날은?!

by 먹방탐험가 2021.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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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 끝없는 하락세...주가는 울상... sk바이오팜의 앞날은?!

작년 7월2일 sk바이오팜이 코스피 시장에 상장하였습니다. 상장 전부터 오랫동안 관심을 받아온 회사였고 많은 사람들이 사고 싶어 했던 회사였습니다. 그에 영향으로 sk관련주들이 sk바이오팜 상장 전에 많이 상승하였습니다. sk를 비롯해서 sk증권, sk디스커버리, sk케미컬, sk이노베이션 등등 앞에 sk만 들어가면 주가가 오르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sk바이오팜이 상장을 하니 sk바이오팜을 제외한 다른 종목들은 다시 주가가 제자리를 찾아갔습니다. 당시 sk가 시장에 제일 큰 이슈였습니다.

 

 

sk바이오팜은 신약개발을 하는 회사로 지난 1993년 sk그룹의 차세대 사업이었습니다. 1996년 미국 FDA로부터 신약 물질의 임상시험 승인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중추신경계 질환 치료를 위한 합성 신약 개발에 집중하여 국내 제약사 가운데 최초로 뇌전증 신약 후보물질의 발굴부터 글로벌 임상 시험 FDA 신약 판매허가를 획득하기까지 전 과정을 독자적으로 진행한 회사로써 앞으로도 뇌종양 및 뇌 전이암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기에 처음 상장할 때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게 되었는데요, sk바이오팜이 상장 전에는 코로나 여파로 인한 주식시장 불안과 sk바이오팜이 코로나 치료제도 개발하는 것 아니냐는 찌라시 때문에 sk바이오팜 주식청약에 정말 많은 사람들이 몰렸습니다. 당시에 공모 가격은 49,000원으로 현재 주가의 3/1밖에 하지 않았고 1억 원을 공모해야만 겨우 12주 정도 받으실 수 있었습니다. 그만큼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차트를 쭉 보시면 현재는 152,000원에 거래가 되고 있고 최고가는 작년 상장하고 나서 5일이 지난 7월 7일 269,500원까지 올랐었습니다. 그 이후 계속 하락 추세를 겪고 있으며 아직까지 오를만한 기미가 보이지 않습니다. 이에 많은 투자자들은 눈물을 머금으며 손절을 진행하고 있거나 아직도 오를 때까지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으신데 그렇다면 왜 아직도 상장한지 6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주가가 아래에서 놀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sk바이오팜은 상장 전부터 신약이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음에 높은 기대감이 있었고 당시 바이오 섹터가 코로나로 인해 굉장히 흥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그런데 앞에 sk라는 두 글자가 붙었으니 사람들의 믿음이 컸습니다.

 

sk바이오팜의 주요 파이프라인을 살펴보신다면 미국과 유럽의 허가를 받은 엑스코프리와 수노시를 보시면 됩니다.

뇌전증 치료제와 수면장애 치료제인데 수노시같은 경우는 현재 미국에 기술이전을 해서 판매가 진행되고 있는 약입니다. 게다가 위에 말씀드렸다시피 sk바이오팜은 임상부터 판매까지 독자적으로 진행을 하기 때문에 가치가 굉장히 높다고 평가가 되었습니다. 게다가 엑스코프리와 수노시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젝트들도 현재 임상이 진행 중인데 이런 것들에 대한 미국 FDA의 허가까지 이루어진다면 굉장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다들 예상을 했습니다.

 

 

또한 올해 초 sk바이오팜의 보호예수 물량이 풀리기도 했습니다. 보호예수란 한국거래소의 상장규정 등에 의거하여 최대주주 및 인수인이 보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동안 매도하지 못하게 막음으로 최대주주 등의 주식 매도로 주가 급락으로부터 일반 개인투자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제도인데 올해 초 보호예수기간이 끝나면서 500만 주의 물량이 쏟아졌습니다. 그래서 그 날엔 sk바이오팜 주가가 10%대 급락을 보여주기도 하였습니다. 당연한 이치입니다. 시장에 물량이 많이 풀리면 가격은 내려가는 게 순리입니다.

 

 

또한 실적 역시 좋다고 말할 처지는 아닙니다. 아무리 약이 개발되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고 하지만 엑스코프리와 수노시를 제외한다면 아직 임상 1상인 프로젝트들도 허다하고 이것들이 3상까지 통과하리란 확신도 없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sk바이오팜의 흑자전환은 어렵다고 생각이 듭니다. 또한 더 악재는 sk바이오팜 상장 당시에 직원들에게 주식을 나누어 주었는데 상장하고 4일 동안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직원들이 가지고 있던 주식은 몇 배가 올랐습니다. 하지만 회사를 계속 다니면 주식을 처분하지 못하기 때문에 회사를 퇴사하고 많은 직원들이 주식을 팔았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많은 직원들도 떠나게 되었습니다. 

 

기관과 외국인들은 계속 주가를 매도하는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작년 12월 29일부터 본다면 기관은 단 한 차례도 매수를 한 적이 없고 꾸준히 매도 포지션을 가져가고 있습니다. 외국인 주식 보유율도 본다면 보유 주식수가 꾸준히 줄어들고 있습니다. 현재의 금액에서는 매수할 메리트가 없다고 판단하는 거겠죠. 저 역시 sk바이오팜은 실적도 그렇고 아직까지 매수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높다고 판단이 됩니다. 미국에서 판매실적이 가시회 되기까지는 아직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나머지 제품들의 임상이 끝날 때까지도 많은 시간이 남은 것 같습니다. sk바이오팜은 그때 가셔서 매수해도 늦지 않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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